우리 동네에는 개울이 있는데 산책을 하다 보면 오리가 한가로이 물 위에서 둥둥 놀고 있다.
오리는 주로 물가에 있지만 가끔은 주택지로 들어와 집앞에 웅크리고 앉아 빵 주기를 기다린다.
이 두 마리 오리는 늘 배가 고픈지, 아니면 재미 붙였는지 적극적으로 동네를 돌아다니는데 어느 날은 옆집 앞에 앉아 있고, 또 어떤 날은 앞집에, 우리 집에 이렇게 돌아다니며 열심히 얻어먹는다.
물가에서 사람들이 와서 빵을 던져주길 기다리는 오리보다 아주 영특한 이 두 마리 오리.
한국에서 놀러 오신 어르신 말씀하시길 이렇게 많은 오리들이 지천으로 널렸는데 오리 잡아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 오리고기를 안 먹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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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bout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