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이해

생활 2008/01/27 16:38
이민으로 만들어진 나라이다 보니 이민정책도 자주 변하고 말도많고 선거철만 되면 선거공략으로도 많이 쓰인다. 또한 키위들은 교통체증이니 치솟는 주택문제 등을 이민자 탓으로 돌리고 뉴질랜드 사회에 기여는 별로 하지않는다고 말하곤 한다. 회사에서는 정치적 인종적 토론은 가급적 피하라는 사규도 있지만 가끔 자기의 의견을 피력하는 때가 있다. 한번은 아시아인들은 너무 자기들끼리 비지니스를 많해서 뉴질랜드 경제에 도움이 안된다는 동료에 말에 아시안끼리 하는 비지니스도 정부에서 부가하는 세금과 부가세를 내는데 왜 도움이 안되냐고 내가 다시 물으니 잠시 당황해 하더니 일반 국민들은 그것까지는 이해 못할 것이라며 궁색한 변명을 하였다. 왜 한국도 지방색, 학벌을 내세우면서 비슷한 집단끼리 뭉치는걸 보면 사람사는 일이 다 비슷한 것을 이해 못하는바는 아니지만 잘못알고 있는것은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또한 말나온김에 주택난이니 교통제증이니 하는것도 도시화 (Urbanization)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이지 꼭 이민자때문은 아니라고 했다. 또한 이것은 현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지 이민자의 문제가 아니라 했다. 이런 scapegoating은 어느 사회나 일어날 수 있지만 많은 대화로 서로의 잘못된 점을 빨리 풀어 나가야할것 같다. 형제자매끼리도 싸우면서 더 이해하듯이 이런 갈등 뒤에 서로에 대해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이 동료와 더욱 가까워졌고 그가 나의 성이 아닌 이름을 불려준 첫 직장동료가 되었고  다른동료들에게도 부르도록 이야기했다 한다.( 예나 지금이나 나는 영어로 이름을 만들지 않았다. 그래서 키위들이 이름을 부를때 너무 어려워해서 그냥 내 성을 이름처럼 kim이라 부르게 했는데  이젠 열심히 혀를 굴려가며 내 이름을 부른다) 정말 그후 다들 어렵게 내이름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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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bout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