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도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을 합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도네이션 명목으로 학교등록금을 걷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도네이션이면 내도 그만 안내도 그만이지만 1년에 $200-300 정도 되는 돈을 대부분의 부모들은 학교에 지불합니다. 그외에 학교에 필요한 돈은 정부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이렇게 여러가지 물건을 팔아 그 돈으로 학교에 컴퓨터를 사기도 하고 건물을 짓는데 쓰기도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초코렛을 가장 많이 파는데 아이 한명당 초코렛 2 BOx (약48개)를 무조건 나눠주고 친구나 이웃들에게 팔아서 그 돈을 학교에 가져다 줍니다. 처음엔 아이가 초코렛 박스를 2개나 양손에 들고 학교에서 보내온 편지를 가져왔을때는 무척 황당했습니다. 아이에게 초코렛을 팔아 돈을 마련해 오라니 이게 학교에서 할일인가 화도 났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이런 방법으로 기금을 모아 생활한 이곳 사람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문화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초코렛을 들고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하나에 $2씩 팔고 이웃들도 학교기금을 위한줄 알고 쉽게 잘 사줍니다. 올해도 다른해와 같이 초코렛을 들고 열심히 팔아 $96을 학교에 보냈습니다. 다 팔지 못한 초코렛은 내가 사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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