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부터 스시를 먹는 뉴질랜드 사람이 늘어나더니 지금은 스시 열풍이 분다. 아마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스시가 건강한 음식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 연령층도 어른에서 청소년 이제는 어린아이들로 내려갔다.사실 스시를 만드는 밥에는 다량의 설탕과 소금이 들어가지만 파이나 햄버거에 비해 몸에 좋은 것도 사실이다. 햄버거나 파이에 비해 스시가격이 비싸지만 스시를 먹을줄 아는 친구가 스시를 못먹어 봤다는 친구에게 아직도 못먹어 봤냐며 마치 고급 문명을 받아드린것 같이 말하는 모습을 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가락을 이용해 스시를 먹으나 젓가락을 이용해 스시를 먹으면 부러워하기까지 한다. 점심시간 직장동료들도 스시와 미소를 먹고 쇼핑몰에 있는 스시가게는 마치 공짜로 사은품을 나눠주는 것같이 긴 줄을 서서 계산을 기다린다. 바로 옆에 있는 서브웨이나 맥도널드는 한산하다. 또 이곳 학교는 한국같이 학교에서 하는 급식이 없고 대신 점심을 주문해서 먹을수 있는 카페를 운영한다. 뉴질랜드도 다른 선진국들과 같이 비만인구가 급속도로 늘어가고있어 학교에서 정크 푸드를 없애고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점심을 위해 대대적으로 메뉴를 바꿨다. 기름진 파이가 제외되고 그 대신 스시가 아이들 점심으로 추가됬다.
그런데 뉴질랜드에서 스시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의 80%정도가(정확하지 않지만) 일본사람이 아닌 한국사람이다. 일본음식인 스시를 국제적으로 만든데 한국사람들이 기여했다. 한편으론 그게 스시가 아니라 김밥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린아이들도 스시를 먹으면서 일본을 배워가니 음식문화가 어설픈 외교활동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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